밀키트, 간편해서 먹었는데…이제보니 짠 이유가 있었네

입력 2022-05-17 12:00   수정 2022-05-17 13:23


밀키트 제품 25개 중 11개는 1인분 기준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.

(사)소비자시민모임이 17일 밀키트 제품의 품질,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(10개), 밀푀유나베(8개), 로제파스타(7개)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, 재료 구성,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을 시험?평가한 결과다.

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하는 1일 나트륨 기준치 2000㎎을 초과하는 나트륨 함량을 기록한 제품은 부대찌개 7개, 밀푀유나베 4개 등 11개 제품이었다. 부대찌개 4개,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 제품은 1인분 포화지방이 1일 기준치(15g)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,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,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,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 모두 1일 기준치를 넘었다.

이번 조사 대상이 된 25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총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표시된 양보다 부족하거나, 표시상의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

‘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(제조:푸드서플라이)’와 ‘푸드어셈블×채선당 밀푀유나베(제조:(주)푸드어셈블)’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된 양보다 허용 오차범위를 넘게 부족했다.

시그니처 진짜 스팸부대찌개(판매:홈플러스(주))’, ‘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(제조:(주)프레시지, 판매:(주)이마트)’는 일부 구성물의 중량이 제품 또는 레시피 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적었다. ‘심플리쿡 밀푀유나베’는 제품의 구성물 표시된 ‘스윗칠리소스’가 실제 구성물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

김소현 기자 alpha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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